보톡스, 뇌졸중 환자 치료에 적응증 추가
보톡스, 뇌졸중 환자 치료에 적응증 추가
  • 김혜선 기자
  • 승인 2008.07.0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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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선 기자 = 대표적인 신경-근 질환 이상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한국엘러간의 보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성인 뇌졸중 환자의 국소 근육 경직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받았다.

이번 18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국소 근육 경직 치료에 적응증 추가로, 뇌졸중 후 근육 경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던 환자들은 보톡스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뇌졸중은 뇌혈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신경학적 이상증세를 말하는 것으로, 뇌출혈·뇌경색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어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혀서 발생되는 증상을 통칭한다.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위험한 질환으로,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으로 환자는 물론 가족과 사회에 큰 부담을 초래한다.

생존한 환자들의 경우,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암보다도 환자의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평가된다. 뇌졸중과 관련된 근육 경직은 약물치료, 운동치료, 감각자극치료, 전기자극치료 및 보행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뇌졸중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마비 증세의 회복시기를 앞당기고 관절이 굳는 등의 2차적 증세를 예방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톡스는 뇌가 근육에 보내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과도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을 막는 원리로 치료에 사용되는데, 이번 뇌졸중 국소경직 치료에 대한 적응증 추가는 기존의 사시, 안검경련, 소아뇌성마비, 다한증 등에 이어 보톡스 치료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추가 승인에 대해 한국엘러간 의학부 김형훈 부장(내과 전문의)은 “보톡스는 198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이래, 안전하게 사용되어온 약물”이라며 “뇌졸중 환자의 경우 근육 경직으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보톡스가 뇌졸중 후 국소 경직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 받음으로써 환자들의 근육 경직 치료에 있어 환자 편의와 치료의 안전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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