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맞는 영어교실 만들어요
우리 학교에 맞는 영어교실 만들어요
  • 김형철 기자
  • 승인 2008.09.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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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형철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학교가 영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의 중심이 되도록 하기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에는 영어수업 전용교실을 만들고,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도서관에는 어린이 영어도서실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는 부동산교부세를 재원(총 약1,723억원)으로 영어 도서실 겸 영어체험교실을 꾸미고, 중ㆍ고등학교에는 시도교육청에 배부된 보통교부금(총 1,168억원)을 재원으로 영어전용교실을 마련하며, 시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대응 투자하여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도서관에 어린이 영어도서실을 설치할 경우 교과부가 사업비의 50%까지(총 4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의 영어교실이 영어교육 활동에 잘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영어교실 운영 경험이 있는 현장교사들과 건축 및 문헌정보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교실 크기에 따른 공간 구성 모델과 설치 매뉴얼을 개발ㆍ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수업 장면, 학습 형태 등의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모둠활동, 체험학습, 역할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도교육청은 교과부, 시도교육청, 학교 등에서 개발한 시설 모델 중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하고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활용도 높은 영어교실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이 자치단체와 함께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소재한 기존의 도서관에 어린이 영어도서실을 설치하여 학교에서 얻기 어려운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부동산교부세를 재원으로 추진되는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은 자치단체의 여건(사업의 우선순위, 재정여건, 단체장의 의지 등)에 따라 배부된 예산이 원활하게 지원되지 않는 곳도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과부는 사업추진 결과를 분석하여, 금년말 사업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08.9.9(화)에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향후,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가르치는 수업 방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영어체험교실 및 영어전용교실의 우수 사례를 발굴ㆍ보급할 것이며, 어린이 영어도서관의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저비용ㆍ고효율의 영어 교육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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