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은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2008 한국공간디자인문화제’를 구 서울역사에서 개최한다.
“멋의 도시, 디자인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시회, 한국공간디자인대상 시상식, 토론회 및 컨퍼런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공공디자인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타진해보자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먼저 구 서울역사에서 소통과 나눔전, 테마기획전, 공간과 도시 디자인전, 국제전, 기업홍보전, 대중과 함께 하는 공간 디자인 체험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도시의 구성요소를 주제로 한 ‘공간과 도시 디자인전’ 과 각국 도시 디자인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전’이 주목할만하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국공간디자인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은 공간디자인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역할 수행의 확산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준공한 공공·공간디자인 작품들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수상 부문은 상업디자인, 리빙디자인, 리디자인(re-design)으로 나누어지며 올해는 (주)운생동건축사사무소 장윤규·신창훈의 작품 ‘Kring’이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 기간에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의 수상작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문화제 기간 중 총 4차례의 크고 작은 컨퍼런스를 통해 공간과 관련된 각분야 전문가들이 도시공간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일인 12월 3일 열리는 대토론회(1)에서는 구 서울역사 원형복원 및 문화공간화 계획 등의 사례 발표를 통해 공간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어서 도시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대토론회(2)는 12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