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선 기자 = 충무아트홀 문화예술원 뮤지컬아카데미의 ‘입시진학과정’이 겨울방학을 맞아 수강생의 다양한 경험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뮤지컬 작품 수업을 시작한다.
보컬, 연기, 댄스의 개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실제 작품의 장면수업을 진행하는 것.
본 수업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종합 무대연기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배울 작품은 15년 간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뮤지컬의 명작“지하철 1호선”으로 현재 과정을 수강 중인 수강생들의 기대와 반응도 뜨겁다.
김민기 번안·연출의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독일 뮤지컬을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번안한 작품으로 1994년 이후 15년째 공연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뮤지컬이다.
연변처녀‘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공갈범, 잡상인, 사이비전도사 등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세기 말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 수업을 맡은 주임교수 정태영은 지하철 1호선의 배우출신으로 현재 뮤지컬 <그리스>, <더 문>, <화장을 고치고>등을 연출한 실력파 연출가다.
그는 이번 수업이 “뮤지컬 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품 속 인물과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입시진학과정’에는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입시에서 보여준 수강생들의 뿌듯한 성과에 이어 올 해 입시는 수시전형에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천지민)과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지컬예술학부(여이례)에 합격했으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강생 전원이 1차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본 과정 수강생들의 좋은 소식이 계속 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