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김완선, LA공연중단 위기에도 침착 이유?
‘관록’ 김완선, LA공연중단 위기에도 침착 이유?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승인 2018.04.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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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32년 관록’ 김완선,

공연중단 위기에도 침착 이유?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하니 기자 = 역시 ‘32년 관록’의 김완선이었다, 가수 김완선이 미국 LA 공연이 중단될 위기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미국 LA 공연을 준비하는 김완선이 등장했다.

김완선은 이날 미국 LA에 위치한 팜스프링스라는 지역의 한인 공연에 초청받아 준비에 나섰다. 음악은 물론 의상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LA 비행기에 올랐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었다.

문제는 다음에 일어났다. 첫 컨디션 조절까지는 완벽했다. 그런데 이튿날 얼굴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는 심각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 김완선은 "웬만하면 잘 안 놀라는 내가 놀랄 정도였다. 문득 생각났다. 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클렌저를 가져왔는데 이상한 냄새가 났었다.

부랴부랴 사촌동생 매니저는 병원을 수소문했다. 김완선은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합주실에서 공연 연습부터 했지만 문제가 또 생겼다. 업친데 덥친격. 이번엔 한국에서 보낸 음원 파일이 깨져서 대표곡인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연습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그래도 김완선은 침착하게 다음 곡부터 연습했다.

피부 상태는 더 안 좋아졌다.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을 줄 알았던 얼굴에는 붉은 반점들이 올라왔다. 컨디션도 좋지 않고, 공연 준비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여기에서 관록의 김완선이 시작됐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법도 했지만 김완선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

양세찬이 한마디 거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던 양세찬이다. "상황이 안 풀리는 데 화를 내지 않는다"며 이유를 물었다. 이본 역시 "저 같으면 파일이 없어졌다는 순간부터 뚜껑이 날아 같을 것"이라고 불같은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완선이 답했다. "이제는 웬만한 걸로는 화를 안 낸다“. 이 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초월한 표정이었다. ‘32년 관록’의 김완선이었다.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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