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 TFC 이어 UFC 해설까지 "객관적 설명 가능해서 편해"
김두환, TFC 이어 UFC 해설까지 "객관적 설명 가능해서 편해"
  • 김주성 기자
  • 승인 2019.0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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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TFC)
(제공 / TFC)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주성 기자 = 국가대표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종로 코뿔소' 김두환(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TFC에 이어 UFC의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3일 'UFN 144- 아순상 vs. 모라에스Ⅱ'에서 첫 마이크를 잡은 그는 오는 10일 'UFC 234- 휘테커 vs. 가스텔럼'부터 UFC 정식 해설위원으로서 중계석에 앉는다. 스포티비 박찬웅 캐스터, 스포티비 이교덕 기자와 함께 해설을 진행한다.

새롭게 UFC 해설위원이 된 김두환은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보면서 꿈을 키웠던 무대를 해설한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떻게 보면 TFC보다 해설이 편한 감이 있다. TFC는 같이 운동하는 동료, 친한 선수들이 나와서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해설하는 게 힘들었다면 힘든 점이었다. UFC는 그런 점이 없다는 게 편하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김두환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마니아부터 라이트팬까지 쉽고 재밌게 격투기를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해설을 준비하겠다. 내가 해설하는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이 생겨나올 수 있도록 좋은 해설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뮤니티 사이트 상에서 김두환의 해설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쉽고 이해하기 편한 용어를 구사하며 국내 격투팬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남다른 분석력과 톡톡 튀는 입담으로 해설위원으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톤으로 현직선수로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고 알기 쉽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두환은 코리안탑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고, 뛰어난 센스를 바탕으로 헤드코치로서의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

김두환은 지난해 1월 러시아 ACB에선 아쉬운 판정패를, 3월 호주 HEX FS에서도 판정패하며 벨트를 거머쥐지 못했으나 지난해 5월 'TFC 18'에서 사토 히카루를 1라운드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지난해 11월 'TFC 19'에서 무사 콘테를 판정으로, 지난 1월 '어나힐레이션 1'에선 안드레이 렌젠을 TKO로 제압하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김두환이 생중계하는 'UFC 234'는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언더카드에서는 밴텀급 파이터 강경호와 T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마동현이 출전한다. 정오부터 시작하는 메인카드는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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