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음악의 창문을 연 실제 시각장애인 감동 스토리 창작 뮤지컬 '기타리스트'
어둠을 뚫고 음악의 창문을 연 실제 시각장애인 감동 스토리 창작 뮤지컬 '기타리스트'
  • 이재성 기자
  • 승인 2019.02.26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이재성 기자 = 영화를 볼 때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라는 자막을 보면 그 영화를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을 살린 쉰들러 리스트처럼 진짜 있었던 일이라면 사람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각 장애인 기타리스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기타리스트’가 초연을 한다. SBS‘스타킹’, 슈퍼스타K3에 출연 했던 ‘정명수’씨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그는 의료사고로 3살 때 실명을 했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듣고 음악으로 표현했기에 독창적으로 자기만의 스타일로 연주를 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감동뿐만 아니라 재미적인 요소도 충분히 갖췄다고 사막여우픽쳐스 오혜성 감독은 말한다. 기존의 구태의연한 셋트에서 벗어나 빛을 활용한 예술적 조명 효과와 스크린 영상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고 코믹과 콘서트의 흥미를 돋구기 위해 2018평창 올림픽 폐막을 장식하는 MB크루의 다이나믹 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즉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요소와 기성세대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줄 소제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다.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최강민역의 실제모델인 정명수님과의 일렉 기타 연주 콜라보레이션은 본 공연 연주의 정점을 찍으며,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전설의 기타리스트인 장태산 역은 ‘서울패밀리’의 보컬인 유노님이 맡아 열연을 하며, 연극계의 원로이며 명품배우이신 이명희 선생님은 ‘생활고로 어린 아들을 보육원에 잠시 맡겼으나 20년을 헤어져 그리워하는 어머니’, 강복남 역을 맡는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기타리스트’는 지난 2018년 10월에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맺었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과 장애와 비 장애를 넘어서 우린 모두 하나의 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에 동참하는 용산구청, 보건복지부, 그리고 체리쉬의 후원을 받아 공연 문화예술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사막여우픽쳐스와 ㈜AK엔터테인먼트의 주체, 주관 제작으로 오는 3월20일~24일(7회 공연),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초연하는데 이 공연은 장애인에게 무료이며, 시각장애인에게는 공연 시 송수신기가 배부되고, 공연 수익의 10%를 기부하기로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