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경찰청장과 문자 주고받아'
"박한별" 남편 유인석 '경찰청장과 문자 주고받아'
  • 여정민 기자
  • 승인 2019.03.14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승리SNS)
사진출처= (승리SN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여정민 기자 =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화제인 가운데 오늘 실명공개와 함께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승리와의 관계를 부인한 가운데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가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은 유인석 대표"라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한 매체에 출연하여, 오갔던 대화들을 조합해 보면, 직접적으로 뭔가 접촉을 하는 관계가 유인석 씨라며 "대화 중에 '내가 어제 유인석 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했던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승리 게이트' 사태의 중심에 선 승리, 정준영, 유인석 대표의 경찰 조사가 나란히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언론의 포토라인에 소환된 이는 정준영과 승리뿐. 정준영이 오전 10시에, 승리가 2시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승리SNS)
사진출처 = (승리SNS)

이어, 유인석 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애초 알려진 이날 오후 3시가 아닌 오후 12시 50분에 경찰에 출석했다. 유인석 측이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경찰 측에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유인석 대표는 논란 초기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7년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함께 알리며 부부로 거듭났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해 동갑내기 금융업 종사자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유인석 대표의 혐의가 박한별의 배우 생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한별은 현재 MBC 토요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 윤마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해 4월 박한별이 엄마가 된 뒤 1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이다.

특히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전과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남편의 의처증에 시달리며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윤마리의 안타까운 상황을 절절한 연기로 표현하고 있는 것. '배우' 박한별로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작품인 셈이다. 

하지만 유인석 대표의 혐의로 인해 박한별은 연기가 아닌 구설수로 비판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사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박한별 개인을 넘어 드라마 전체에까지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유인석 대표의 혐의를 박한별과 결부시키며 그가 출연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유인석 대표가 경찰과의 유착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만큼 박한별이 연기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완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일각에서는 박한별에 대한 동정 여론도 형성돼 있다. 배우로서 의욕적인 복귀작에 본인의 재능이 아닌 남편의 물의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 네티즌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동정과 질타를 동시에 받고있는 박한별의 추후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