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비상호출장치 눌렀지만 경찰 출동 안 해"
윤지오 "비상호출장치 눌렀지만 경찰 출동 안 해"
  • 황석 기자
  • 승인 2019.03.31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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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방송캡처)
사진출처 = (SBS 방송캡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황석 기자 =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경찰에게 지급 받은 비상호출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려 집에서 가스 냄새가 나고 벽에서 기계음이 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져 경찰이 지급한 비상호출 장치를 눌렀지만 9시간 넘게 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동은커녕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고 있다.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현재 처한 이런 상황이 더 용납되지 않아 경찰 측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앞으로 5대 강력범죄와 보호가 필요한 모든 피해자, 목격자와 증언자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인력 정책을 개선할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31일 현재 윤지오가 작성한 청원글은 20만 명 이상에게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 명 이상 동의)을 충족한 상태다. 경찰은 윤지오를 만나 새 호출 장치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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