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터뷰. 김봉균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를 문화, 스포츠의 메카로
기획) 인터뷰. 김봉균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를 문화, 스포츠의 메카로
  • 이응기 기자
  • 승인 2019.05.28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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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 150호) 이응기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봉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원5,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의 경기도 문화, 스포츠 발전의 대해 김봉균의원을 만나 그의 열정을 들었다.

먼저 정치에 입문한 동기를 알고 싶다.

“처음부터 ‘정치를 해야겠다’ 이렇게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제 지역구인 수원 팔달구는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여기서 나고 자라 학교를 다니고 직장생활도 수원에서 했습니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과거부터 수원 팔달구는 경기도의 문화, 경제, 정치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같이 해왔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화고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여러 부분에서 침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수원 팔달지역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도 제시하고 정책건의도 해봤지만, 공공기관에 의사결정 구조에 막혀 반영도 되지 않을뿐더러 반영이 되더라도 취지가 변형되는 경우를 보면서 그러면 내가 직접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보자! 들어가서 수원 팔달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시작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업적을 꼽는다면

“올해 7월 도의원 당선과 동시에 상임위원회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약 5개월간을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판교에 스타트업 캠퍼스라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캠퍼스의 감사자료를 입수해보니 부당한 업무지시, 특정업체 밀어주기, 공사특혜 등 126억원이 혈세가 투입된 사업이 특혜와 총체적 비리로 얼룩져 있었음에도 수긍이 가지 않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습니다. 지난 11월, 5분발언으로 경기도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2일 끝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 주차장이 동수원로 주변으로 차량을 진출입할 때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교통영향평가 의견을 따르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최근 활동 중 중요한 사항이 있다면

“스포츠는 청소년의 건강, 행복,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기반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지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싶어 지난 10월 ‘유소년 야구 건전육성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운영방식, 지도자교육, 대학진학 연계, 교육과 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 등 경기도 유소년 야구 발전방향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의회 정문 앞에 만들어지는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평화의소녀상 건립 비용은 도의원 129명의 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평화의소녀상은 한일 간의 외교적인 문제를 초월해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평화를 위한 바람입니다. 소녀상은 약자들에게 한없이 약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하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표현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지역의 현안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제 지역구는 수원 행궁동, 지동, 우만1동, 우만2동, 인계동인데요. 권역이 넓다보니 지역마다 현안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통분모가 ‘수원화성’이라는 점인데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하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자리한 곳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성곽, 연무대 등을 품에 안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동 같은 경우 지진이나 물난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민들이 모일 곳이 없습니다. 지동초등학교조차 체육관이 없는데 지역 국회의원과 꼭 해결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통시장의 활성화인데 수원의 전통시장이 24개가 있는데 이중 16개가 팔달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해서 사람냄새 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2018을 보내면서 감회가 있다면

“2018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초년시절에 실패와 좌절을 겪을 때 제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진 분들이 팔달구의 이웃여러분들이었습니다. 그 때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의원에 출마하게된 이유도 여기에 있고 “어떤식으로든 그 때 도와주신 것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고 제 고향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서였고 저에게 당선이라는 성과로 기회를 주신 것이 너무도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과거 경기도의 중심이었던 팔달구의 번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경력 및 앞으로의 포부

“수원시 팔달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수원 토박이입니다. 물론 학교와 직장생활도 수원에서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평범한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고민, 젊은 혈기에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하는 시도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서 사업전략실장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문화분야와 체육분야, 관광분야 모두 경험이 있습니다. 시인으로 등단해 10여년을 문화원 이사직을 맡았고, 여행사를 직접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요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체육분야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서 현실과 방안까지 모두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치경력으로는 민주당 민주연구원 지방정책연구위원, 경기도 조정협회 부회장,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시 소비자정책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끝으로 의원님의 철학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팔달구에서 계속 자라나며 여러 어려움을 겪을 때 항상 고향사람들이 힘을 낼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들의 대변인이자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정치인부터 시민들에게 따스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모닥불로 사람들이 모여 들듯이 따뜻한 사람이 돼 저의 열정으로 온기를 나눠주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격식보다는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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