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열작가 화집발간기념 '무릉도원을 거닐다' 전시
왕열작가 화집발간기념 '무릉도원을 거닐다' 전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7.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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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왕열작가)
(제공=왕열작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수 기자 = 왕열작가의 화집발간기념 '무릉도원을 거닐다'가 인사트프라자 3층 특별관, 베를린미술관에서 오늘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왕열의 작품세계는 동양정신을 바탕으로 '그림의 표현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작품이다.

왕작가는 "동양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통 동양정신의 개념을 오늘날 시대에 맞추어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고, 이를 작품 세계의 근본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며, 새와 말이 자연을 통하여 도시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고독과 동행 그리고 행복 등 다양한 희·노·애·락의 삶의 은유적 표현을 말한다"고 전했다.

왕작가의 이번전시에는 아득히 멀리선 무릉도원의 자연과 이를 관조하는 자아, 그리고 관람객의 관계적 설정은 옛 문인들이 그리던 산수화의 전형적인 심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왕작가는 이어 "그림을 그리는 행위, 살아가는 것은 자연의 일부분입니다. 유교나, 불교나, 동양의 공자나 맹자 철학이나, 밑바닥은 자연의 이치에서 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그의 그림의  가장 기본적인 바닥은 자연을 주제로 하는 동양 사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한계 너머로 수석과 분재 그리고 정원이 등록된 욕망의 지점에, 말하자면 자연을 소유하고 싶고 사유화하고 싶은 욕망의 지점에 맞물리기도 하다"고 전하며, "그림의 화두는 이 자연의 이치가 어떻게 그림으로 시각화될 수 있는가에 있으며 동양사상을 시각화하는 5가지 요소는. 여백, 선, 일 필로 내려치는 일격, 그리고 화선지에서 스밈과 번짐, 모든 것을 간략하게 만들어 주는 시적인 요소가 중요한 요점만을 뽑아서 연결시키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본질의 생생한 형상화를 의미하는 <神似> 에의 추구는 제 작품에서 전통적 매체와 현대적 매체, 현실과 유토피아, 부정과 긍정에너지, 이미지와 이야기 등의 경계를 끝없이 넘나들고, 간결하면서도 공간에 스미는 화려한 빛깔, 함축적이면서도 힘 있는 먹선과 파묵으로 번져 나오는 색채효과는 본질적 형을 확정하면서도 유토피아 본연의 신비로운 의경과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시적 공간을 창출하고 그 향연은 무궁무진한 내용을 함축하는 묘를 담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소개 - 왕 열 _ Wang Yeul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박사

[개인전 60회]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미국, 프랑스등)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수상(동아일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한국미술작가대상 (한국미술작가대상 운영위원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작가상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대한민국브랜드작가대상(대한민국브랜드협회)
[단체전 520여회]

작 품 소 장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미술은행, 성남아트센터, 성곡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워커힐 미술관, 갤러리 상, 한국해외홍보처, 한국은행, 동양그룹, 경기도 박물관, 한국종합예술학교,채석강 유스호스텔, 호텔프리마,천안시청, 한남더힐 커뮤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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