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남자’ 부른 나현아의 매력
‘최고의 남자’ 부른 나현아의 매력
  • 최진원 기자
  • 승인 2019.07.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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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 그린 세미트로트
출처 =차트코리아
출처=차트코리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진원 기자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재미있는 가사의 노래가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가수 나현아가 부른 ‘최고의 남자’(양동옥 작사 작곡)가 바로 문제의 곡이다.

‘최고의 남자’는 나현아의 열창이 돋보이는 세미트로트.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애국가의 첫 구절로 표현하며 “당신이 원하는 거라면 뭐든 다 들어줄 거야”라고 여자의 간절한 마음을 흥겨운 창법으로 그렸다.

나현아는 특히 지난 봄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는 결혼식에서 ‘최고의 남자’를 딸과 사위에게 선사하는 축가로 흥겹게 노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주에서 태어나 자란 나현아의 본명은 김경현. 경주 근화여고를 졸업했는데 여가수 한혜진이 그녀의 여고 선배라고 한다.

1996년 세광음반 주최로 열린 ‘신인작가 등용문’에 나가 태진아의 ‘사모곡’을 노래해 대상을 받으며 취입 가수로 발탁되었다. 이듬해 이 회사가 발매한 ‘신인작가 등용문’이라는 옴니버스 음반에 수록된 ‘불모지’(추세호 작사 김순희 작곡)를 취입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데뷔 후 일본서 활동하다 국내 활동 재개

그녀가 부른 ‘불모지’는 편승엽의 ‘리모콘’과 함께 이 옴니버스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뽑혀 방송가에서도 호평을 들었다. ‘불모지’가 곧 히트할 것처럼 반응이 좋아 신바람을 내기도 했으나 IMF 이후 닥친 불황으로 소속사가 해체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소속사도 없이 홀로 활동하던 그녀는 2003년 일본 도쿄로 진출해 아카사카의 클럽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6년간 노래하며 민단 주최의 각종 행사에도 나서던 그녀는 2007년 시즈오카시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400주년기념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행사 무대에 오르던 그녀는 2014년 신곡 ‘오늘밤은’(신상호 작사 김상욱 작곡)을 발표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녀의 열창이 돋보이는 세미트로트로 ‘우리가 사랑했던 날’, ‘인천국제공항’ 등의 신곡들도 함께 노래했다.

그녀는 이 때 나현아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집에서 어른들이 자신을 ‘현아’로 부르던 사실에 착안해 ‘나는 현아예요’라는 뜻으로 직접 나현아라는 예명을 지었다고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노래를 잘 부르시는 편이어서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기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학창 시절 다른 친구들이 이선희에 열광할 때 자신은 김수희와 최진희의 노래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

2017년 말 신곡 ‘최고의 남자’를 발표한 나현아의 취미는 여행. 여행을 너무 좋아해 크루즈 공연이나 공연이 딸린 투어에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오면 무조건 수락한단다. 언제나 명랑소녀처럼 쾌활한 웃음을 잘 터뜨리는 게 나현아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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