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를 즐겨보자, 서울 근교의 특별한 빛 축제 Top4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를 즐겨보자, 서울 근교의 특별한 빛 축제 Top4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9.11.1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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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루나파크 "루나 레이크"
서울랜드 루나파크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정윤 기자 = 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겨울 밤.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이벤트를 찾고 있다면, 보고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빛 축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18년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실시한 '놀이공원 이용 및 전반적 U&A 관련 조사'에 따르면, 놀이공원 방문 시 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과 '도로교통 상황'이 37.6%로 3위, 18.1%로 5위였다. 

그래서 거리와 이동 시간을 모두 고려해 가족 나들이 또는 연인과의 데이트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유원지의 4곳 4색 빛 축제를 모아봤다.

(추천1)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루나파크'

서울랜드 루나파크 대표코스 "뮤직 라이트 플래닛"
낮과 밤의 색다른 변신, 과천 서울랜드 '루나파크' 상시 운영 (대표코스 '뮤직 라이트 플래닛' 한 장면)

서울랜드는 가족 나들이 필수 코스로, 지금의 2030세대가 가족과의 어릴 적 추억을 하나쯤 갖고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던 2030세대가 이제는 친구, 연인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랜드가 새 단장했다. 낮에만 서울랜드를 100% 즐길 수 있었다면, 이제는 야간에 멀티미디어 공연, 라이트 쇼, 일루미네이션 등의 빛 축제가 펼쳐져 남녀노소 다 같이 서울랜드를 200%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랜드는 해가 지고 나면 ‘달(Luna)’을 테마로 한 빛 공원, ‘루나파크’로 새롭게 변신한다. 랜드마크인 지구별은 ‘뮤직 라이트 플래닛’으로 탈바꿈해 국내 최초, 최대의 레이저 쇼를 선보인다. 물에 반사되어 더욱 신비롭게 빛나는 수상 라이트 쇼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낮과는 완전히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의 ‘로맨틱 가든, 루나힐 존’에는 다양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다. 루나파크를 상징하는 달 조명 앞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인생 샷을 남겨보자. 야시장도 업그레이드되어 유명 푸드트럭의 음식을 전용 공간에서 맛볼 수 있다.

서울역에서 자동차 또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빛 축제라는 점이 장점이다. 가까운 서울 근교에서 친구들끼리 신나는 EDM 파티를 즐기고 싶거나,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루나파크를 추천한다. 낮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새로워진 서울랜드에 재방문해 추억을 되새기거나 연인, 친구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봐도 좋을 것이다.

(추천2)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2019.12.06~2020.03.22 진행하는 겨울 빛축제 / 사진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2019.12.06~2020.03.22 진행하는 겨울 빛축제 / 사진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아침고요수목원은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는데 겨울철에는 불빛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한다. 식물들이 시들어 자칫 황폐해 보일 수 있는 겨울 정원을 오색 불빛으로 꾸며, 겨울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따뜻한 빛의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빛 축제라는 점이 특별하다. 사랑, 동물, 식물 등 다양한 테마를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통해 표현했다. 1시간 정도면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 신수경 온실, 초화 온실, 알파인 온실 등의 온실을 즐기며 빛 축제를 따뜻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색별빛정원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하경정원과 아침광장에서는 가장 화려한 빛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겨울 정원을 거닐다 추위를 느끼면,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인 ‘굿모닝커피’나 전통찻집 ‘서화가’도 운영 중이다. 수목원 곳곳에는 간이 쉼터도 마련돼 있어 도시락을 먹거나 오붓하게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자연의 고요함을 즐기고 차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자연과 낭만이 어우러진 겨울 빛축제 '오색별빛정원전'은 2019년 12월 6일부터 2020년 3월 22일 동안 진행된다.

(추천3)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소나타 오브 라이트"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4코스 숲 속의 오케스트라의 한 장면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4코스 숲 속의 오케스트라의 한 장면

오크밸리 리조트의 ‘소나타 오브 라이트’에서는 1.4km 정도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불빛 쇼와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잔잔히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찬란한 조명 쇼를 보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코스 '달빛의 안단테', 2코스 '반딧불의 알레그레토', 3코스 '꽃빛의 메조포르테', 4코스 '숲속의 오케스트라', 5코스 '힐링의 아다지오' 6코스 '감성시인, 하상욱 네온사인 로드', 7코스 '별빛 파도의 노래' 7가지 코스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7코스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3D 라이팅 쇼이며, 헤엄치는 고래의 몽환적인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네온사인 포토존에서는 빛나는 추억을 남겨보자. 메시지를 입력하면 스크린에 불빛으로 글씨를 써 주는 체험 공간과 하상욱 시인의 글귀를 led 조명으로 꾸며 놓은 스폿도 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장수하늘소 같은 곤충을 발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오크밸리 리조트 투숙객이 아니라도 입장 가능하다. 산림욕을 즐기면서 빛 축제를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추천4)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허브아일랜드 열한번째 반짝임 '불빛동화축제' / 사진출처 :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허브아일랜드 열한번째 반짝임 '불빛동화축제' / 사진출처 :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허브아일랜드에서 밤을 환하게 하는 불빛동화축제가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진행된다. 동화와 같이 아기자기하게 불빛으로 수놓아진 허브 아일랜드는 걷기만 해도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건물 외벽, 라벤더 밭, 불빛 터널 등이 모두 빛으로 장식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불빛 향기 방향제를 직접 제작해볼 수도 있다. 특히 핀란드 산타 하우스 구역에서 진행되는 리스 만들기, 뱅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산타 마을에서는 300명이 넘는 산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행복한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특히 추천한다. 능동적인 체험활동을 하며 빛을 감상할 수 있는 빛 축제를 찾고 있다면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마을을 찾아보자. 특색 있는 빛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기사작성 : 중앙대학교 마케팅진로트레이닝과정 B2팀] =  이주미, 곽연주, 김미수, 김상현, 박솔이, 송예린, 안수진, 이규선, 이민지, 임창석, 장재원, 전범수, 진윤아

(이 기사는 중앙대학교 진로트레이닝센터 참여한 청년들과 한국연예스포츠신문이 공동취재 및 작성한 기획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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