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현 박사, 친환경 자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 체결
백우현 박사, 친환경 자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 체결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9.12.0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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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테리어 상용화 첫 발
에코인테리어 전문기업 굿모닝데코와 친환경자재 기술협약 체결
친환경자재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좌측부터 굿모닝데코 민병남 대표, 김한경 박사, 백우현 박사)
친환경자재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좌측부터 굿모닝데코 민병남 대표, 김한경 박사, 백우현 박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정윤/김혜진 기자 = 미세먼지부터 라돈, 폭염, 미세플라스틱 나아가 아토피와 천식 등 각종 환경성 질환까지 환경문제가 더 다양하고, 심각해지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컨셔스 패션, 퍼프리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필(必)환경 시대’를 이루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특히 대부분 실내환경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낸다. 집, 학교, 직장 등 하루 24시간 중 20시간 이상을 실내에서 지낸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지낸다. 실외보다 실내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내공간’은 정말 안전할까?

세계보건기구가 2016년 공기오염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실내공기오염 사망자가 61%를 차지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실내공기오염 수준이 실외보다 2~5배 더 심하다고 발표했다. 실내가 안전하다는 생각과 달리 실제로는 실외공간만큼, 실외공간보다 더 실내공간이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실내공기오염의 가장 큰 위험은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음식은 영양성분과 원산지 등을 통해 유해한 것을 사전에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공기오염은 그렇지 않다. 오염물질이 무색, 무취, 무미이기 때문에 오염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 침묵의 살인자, 실내공기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출처 : pixabay
사진출처 : pixabay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인테리어(에코인테리어)’가 그 해법이다. 실내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페인트, 바닥재와 마감재, 벽지, 가구 등 다양하다. 그리고 일반 건축자재는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물질을 내뿜고 있다. 이들을 안전한 친환경자재로 바꾸면, 유해물질 발생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과 LH공사에서 조사한 결과,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에코인테리어 시공 후, ‘EASI 스코어’와 ‘가려움증’ 정도가 1/3 수준으로 크게 낮아지며 유해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렇듯 효과와 안전성 모두 입증된 친환경자재이지만, 높은 가격대가 소비자의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 그러한 소비자의 근심을 줄이고, 친환경 시장 발전을 위해 지난 11월 29일, 환경부 에코인테리어 선정 기업 ‘굿모닝데코’와 국내 대표 친환경자재 개발자 '백우현', '김한경' 박사 공동으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경상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인 백우현 박사는 약 60년간 황토와 원적외선을 연구해온 세계 최고의 황토 권위자이다. 발명특허 취득 및 출원이 약 40건에 달하고, 황토세라믹과 황토타일, 친환경 도장재, 미장재 등을 개발하며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1년에는 그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브랜드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백우현 박사는 “이번 연구개발에 60년 노하우를 집약시켜 친환경 그 자체인 제품을 만들겠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자재가 세상 사람들에게 친환경적 환경을 구성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친환경자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좌측부터 굿모닝데코 민병남 대표, 김한경 박사, 백우현 박사)
성공적인 친환경자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좌측부터 굿모닝데코 민병남 대표, 김한경 박사, 백우현 박사)

친환경인테리어 자재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발벗고 나선 ‘굿모닝데코(대표이사 민병남)’는 환경부가 선정한 에코인테리어 지정업체이며, 친환경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특히 (사)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굿모닝데코 민병남 대표는 “여러 친환경자재 제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환경 자재 자체를 대중에게 알리고,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집조차 안전하지 않은 시대, 친환경을 넘은 ‘필(必)환경 시대’를 이끄는 두 리더는 2020년에는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친환경자재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격경쟁력에 부딪쳤던 친환경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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