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지난 12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2019 친환경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사)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가 함께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을 위한 이야기 마당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19 친환경 토크콘서트는 인천지역 우수 녹색유아기관 및 유통매장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환경 교육 확산을 위해 2019년 9개의 녹색유아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5개 기관이 우수 녹색유아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렌즈유치원(인천시 부평구)이 환경부 장관상, 영광유치원(인천시 계양구)이 인천시장상, 희망세상어린이집(인천시 부평구)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계양유치원(인천시 계양구)과 한빛유치원(인천시 부평구)이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장상을 수상했다.
'대형 유통매장 녹색제품 판매장소 모니터링'에서는 2개의 매장이 선정됐다. 3,000㎡ 이상의 대형 유통매장은 녹색제품 판매장소를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인천지역에서는 올해 29개 대형매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 녹색제품 판매장소를 가장 잘 운영한 롯데마트 송도점(인천시 연수구)이 인천시장상, 홈플러스 구월점(인천시 남동구)이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친환경 Home & Life,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안전한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에코인테리어', '그린인테리어 친환경정원 조성' 등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전문가로서 각종 방송에 출연한 사단법인 에코살림 김나나 대표는 '가정 유해물질' 관리법을 소개하여 주목 받았다.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의 기본 개념부터 제거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참여자는 "프라이팬, 냄비 같은 것도 유해물질이 나올 줄 몰랐는데, 이번에 유해물질을 줄이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