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인공지능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 시행
전국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인공지능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 시행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9.1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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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LH
출처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SK텔레콤과 LH공사,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이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SK텔레콤 인공지능스피커, 반디스마트 스위치 등을 설치해 주거복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민관 융합형 '스마트 노인 복지 시범사업'이다. 지난 11월 서울 서대문구와 강북구, 노원구, 화성시를 시작으로 2020년 이후에는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는 생활정보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하다. LH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포부다. 그를 위해 이번 사업에서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팀이 개발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된다. 음성 스피커를 활용해 인지능력 퀴즈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스피커-관리사무소'로 즉각 연결되는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케어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ICT케어센터'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어르신 고독사'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권역 내 LH 영구임대단지 4곳의 500세대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경남도, 창원시, 사천시, 김해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는 전국 취약계층과 지체장애인 가정에서 인공지능스피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가 2,549명에 달했다. 2013년 1,271명에서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통합 돌봄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과 고독사 감축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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