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도전하는 김학범 호의 남아있던 한 자리가 최종 수비수 윤종규(21·서울)로 채워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윤종규를 추가소집하면서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최종 23인을 확정 지었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김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 이강인 등 3명의 합류를 위해 공을 들였다. AFC U-23 챔피언십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있는 대회가 아니기에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11월 김 감독은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함께 유럽 출장을 통해 이들 3명 선수의 소속팀 관계자를 만나 대회 차출을 부탁했다.
그 결과 정우영의 합류는 성사됐지만 백승호와 이강인의 소속팀으로붙버는 여전히 허가를 받지 못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백승호는 구단과 차출 기간을 놓고 이견이 많았으며, 이강인은 부상 여파가 영향을 준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는 중요한 대회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