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동구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김수현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에필로그에서 간첩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동구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웃음을 안겼다.

그는 '리정혁'(현빈)을 데리고 가기 위해 남한에 온 북한의 5중 대원들에게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 건가?"라고 물었다.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라고 조언했다. 중국집 사장이 배달을 시키자, 바보인 척 연기해 웃음을 줬다.

김수현이 깜짝 등장한 이유는 과거 '별에서 온 그대'(2013~14)와 '프로듀사'(2015) 로 박지은 작가와 인연이 되어 카메오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7월 전역 후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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