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지난해 7월 전역한 배우 김수현이 tvN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했다. 본인의 출연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동구'의 모습이었다.
김수현이 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의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그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북한 간첩 '동구'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바가지 머리에 초록색 트레이닝 복까지 영화 속 캐릭터 그대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 분)를 구하기 위해 남한으로 내려갔다. 이에 리정혁을 데리고 오라는 총정치국장에 명령에 따라 5중대원들도 남한에 왔다. 이때 5중대원들 뒤에서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 건가?"라고 말을 건 것이 김수현이었다.
그는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다"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다. 그리고는 중국집 사장에게 바보인 척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의 불시착'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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