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11분 김대원(대구), 31분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최종 2 대 0으로 한국 축구팀이 승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총 4장으로 개최국인 일본이 1장을 챙겼고, 이번 대회 3위까지 도쿄로 가는 티켓을 얻는다.
이에 호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는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올림픽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9회 연속 본선진출을 한 것으로 세계 신기록에 해당한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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