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트로트 열풍, 트로트가 대세다
올해도 트로트 열풍, 트로트가 대세다
  • 김창현 기자
  • 승인 2020.01.3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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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유산슬... 젊은 층에게도 인기

음원사이트 트로트 차트 신설도

자료: '미스 트롯' 진 송가인 / TV조선 '미스 트롯'
출처 : '미스 트롯' 진 송가인 / TV조선 '미스 트롯'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창현 기자 = 지난해 가요계를 휩쓴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트 열풍은 지난해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 트롯(이하 미스 트롯)'에서 시작됐다. KT의 음원서비스 플랫폼 지니뮤직에 따르면 '미스 트롯' 방영 이후 1년 동안 트로트 음원 스트리밍 비율이 70% 이상 증가했다. 프로그램의 우승자 송가인 또한 행사와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 유명 가수가 됐다.

자료: '유산슬'로 활동하는 유재석 / KBS '아침마당'
출처 : '유산슬'로 활동하는 유재석 / KBS '아침마당'

'국민 MC' 유재석의 트로트 가수 데뷔도 트로트 열풍에 한몫했다. 유재석은 지난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신인가수 '유산슬'로 데뷔했다. '유산슬'은 큰 사랑을 받으며 2019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10대와 20대들에게도 친숙한 유명 연예인의 트로트 가수 활동은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며 트로트 음악 소비자의 폭을 넓혔다.

트로트의 인기가 치솟으며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미스 트롯'의 남자 버전 '내일은 미스터 트롯(이하 미스터 트롯)'은 2일 첫 방영 이후 매 회 시청률 신기록을 달성하며 놀라운 파급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MBN은 내달 5일부터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이하 트로트퀸)'을 방송할 예정이다. '미스터 트롯,' '트로트퀸'과 같은 트로트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의 방영 소식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 트로트 차트 오픈 홍보 / 지니뮤직
출처 : 트로트 차트 오픈 홍보 / 지니뮤직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급증하면서 일부 음원사이트에서는 트로트 전용 차트를 선보였다. 지니뮤직은 22일 '트롯차트'를 신설하며 다양한 트로트 음원 소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니뮤직은 내달 4일부터 '트롯차트' 신설 이벤트를 진행하며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와 곡명을 적는 사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트로트는 이제 '성인가요'와 '어른들의 장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이 됐다. 10대들과 20대들도 트로트를 신선하고 흥이 나는 노래로 인식하며 즐겨 듣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과 음원 차트 등 트로트를 접할 수 있는 통로도 점점 늘어남에 따라 트로트의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급증이 새롭고 수준 높은 전통가요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본 기사는 한국연예스포츠신문과 페어플레이스가 함께 창단한 'FIP한 기자단' 청년기자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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