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2007년 시작된 1박2일은 국민예능으로 자리 잡았었다. 2019년 3월에 정준영 동영상 파문, 차태현, 김준호 내기 골프로 인해 무기한 잠정 중단되었던 1박2일. 그 후, 2019년 12월 22일에 1박 2일 시즌4로 새롭게 문을 연지도 약 한 달이 지났다. 과연 새롭게 편성된 1박2일을 시청자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작품 : <1박2일 시즌4>
방송 시간 : KBS (일) 오후 6:30
출연진 :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줄거리 :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6명의 남자들이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
1. 1박2일 시즌4의 매력은?
시청자A(인천광역시 서구ㅇ22) : 2007년부터 약 12년 동안 1박2일은 KBS 일요예능을 책임져 왔어요. 장수예능이라고 해도, 12년을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저녁 예능을 이끌어 오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것만으로도 1박2일 시즌4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시청자B(인천광역시 계양구ㅇ23) : 우선 멤버들의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시즌1부터 출연한 김종민과 여러 예능에서 보았던 문세윤은 믿을 수 있는 예능인이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까지 예능에서 뚜렷하게 각인된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새로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예인들에게는 조그만 트러블이라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1박2일에서 이번 멤버들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시청자C(충청북도 청주시ㅇ21) : 이번 1박2일의 방글이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기존 시즌의 나영석, 유호진 PD도 1박2일의 연출을 맡으면서 스타PD로 거듭났어요. 그만큼 1박2일은 연출과 기획이 중요한 프로그램이죠. 방글이PD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연출을 하였다는 이력을 보아, 아직 보여주진 않은 아이디어들이 기대돼요.

2. 시청 후 감상평(느낀 점)
시청자A(인천광역시 서구ㅇ22) : 불미스러운 일로 1박2일 시즌3이 폐지되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전의 일은 잊고, 이전과 다른 멤버와 스태프 구성으로 새롭게 발돋움을 한 1박2일의 응원을 보내주고 싶어요.
시청자B(인천광역시 계양구ㅇ23) : 저는 새로운 멤버들에게 딱 알맞은 캐릭터들하고 생긴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김선호는 ‘예뽀’, 딘딘은 ‘초딘’, 문세윤은 ‘도톰’ 등 멤버들에게 지어진 캐릭터명이 더욱 프로그램을 웃기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처음에 예능 경험이 적은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는 점이 걱정되었는데, 그런 점을 바로 없애주는 것 같아요.
시청자C(충청북도 청주시ㅇ21) : 저는 1박2일 시즌4에서 새롭게 내세운 ‘인력사무소’ 코너가 기억에 남아요. 물론 기상 미션 게임을 통해 벌칙으로 만들어진 코너에요. 그렇지만 주변 마을 일손을 도우면서 하나의 여행지를 마무리 짓는 것이 감동과 훈훈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3. 예능의 아쉬운 점
시청자A(인천광역시 서구ㅇ22) : 1박2일 시즌4에 첫방송 시청률이 15%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10% 정도가 나온다고 알고 있어요. 시청률료 프로그램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국민예능이라고 불리었던 1박2일이 점점 관심을 잃어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
시청자B(인천광역시 계양구ㅇ23) : 1박2일은 복불복을 빼고 그 역사를 설명하기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1박2일 시즌4에서도 복불복은 빼놓을 수 없는 코너에요. 그렇지만 무언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SBS 런닝맨도 이름표 떼기가 빼놓을 수 없는 코너지만, 항상 새로운 게임들을 만들어냈어요. 1박2일도 기존의 시즌과 다르게 새로운 코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청자C(충청북도 청주시ㅇ21) : 메인MC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보통 예능에서는 유재석, 강호동, 김병만 등의 메인MC가 강하게 자리 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요. 물론 시즌1부터 출연한 김종민이 있어요. 그렇지만 김종민은 본업이 가수이고, 기존 시즌에서 메인이 아닌 미드필더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1박2일 시즌4는 시청률, 전 시즌의 불미스러운 사건, 새로운 멤버 등으로 많은 걱정을 안은 채 시작되었다. 아직 시청률 면에서 상승세보다는 하락세가 보인다. 그렇지만, 9회가 방영된 시점에서 멤버들의 캐미와 별명, 새로운 코너로 큰 활약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국연예스포츠신문과 페어플레이스가 함께 창단한 'FIP한 기자단' 청년기자가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