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팀의 16강행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서 후반 4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통해 최종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로 시즌 14호 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을 중원은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탕귀 은돔벨레이 공격을 맡고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에는 위고 요리스가 나왔다.

양 팀의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전반 3분 토트넘의 다이어, 손흥민, 세세뇽이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사우샘프턴도 이에 뒷공간을 노려 반격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2분 은돔벨레의 굴절된 슈팅이 들어가면서 상대 자책골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 사우샘프턴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매서운 공격 속에서 전반 34분, 셰인 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대니 잉스의 역전골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지만, 토트넘은 바로 33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 있을 때, 손흥민은 후반 43분 문전 앞에서 돌파를 통해 골키퍼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성공시켰다.

최종적으로 토트넘은 3:2로 승리해 16강 티켓을 얻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FA컵과 정규리그를 통틀어 2연승, 6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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