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폭발…후반극장 결승골
손흥민, 멀티골폭발…후반극장 결승골
  • 김동기 기자
  • 승인 2020.02.1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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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 훗스퍼)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멀티골이자 결승 극장골이 터트렸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극장 결승골을 통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7무 8패(승점 40)로 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초반 양상은 양 팀이 팽팽한 가운데 아스톤빌라에게 기우는 듯했다. 전반 9분 엘 가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토비알데르베이럴트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뽑으면서 아스톤빌라가 리드했다.

하지만 자책골로 실점했던 알데르베이럴트가 속죄 골을 뽑았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아스톤빌라의 골네트를 갈랐다.

승부에 균형이 맞춰졌고,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스티븐 베르바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손흥민이 처리했지만 상대 레이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끝까지 공을 쫓아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외른 엥겔스가 헤딩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갈랐다.

다시 승부는 원점, 토트넘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아스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 퍼레이드에 추가골이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상대 수비수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타 빠르게 치고들어가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편, 이번 경기 2골을 추가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을 달성한 손흥민의 소식을 SNS를 통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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