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14명 확진,
해외여행 경력 없는 확진자도 있어...
코로나19, 지역사회로 확산되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충의 기자 = 오늘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13명의 환자 중 11명이 31번째 확진자(61세, 여)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가 공포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3명의 환자 중 7명이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대구 소재의 신천지 교회를 다녔으며, 예배 도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예배 당시 460명 이상의 신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 것으로 밝혀져 당국이 추가적인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이에 31번째 환자가 다녔던 대구 소재 신천지 교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전국의 신천지 교회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추가로 경북에서 발생한 3명의 환자 중 37번 확진자(47세 남)는 해외여행의 경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31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해외여행 경력이 없는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31번째 확진자를 "슈퍼 전파자"로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소속된 "신천지"에 대해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지금, 확진자에 대한 비난보다는 감염 예방과 확산 저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관심이 더 필요하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