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으로 울상 짓는 대구시 자영업자, SNS로 미소 되찾나?
소비위축으로 울상 짓는 대구시 자영업자, SNS로 미소 되찾나?
  • 이충의 기자
  • 승인 2020.02.26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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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위축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SNS로 소비자와 연결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맛집일보" 캡처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맛집일보" 캡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충의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자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번화가의 높은 임대료와 쌓여있는 식재료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 SNS채널에서 시도한 방식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의 맛집 정보를 알리는 SNS 채널 '대구맛집일보'는 대구시의 소비위축 상황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식재료 처리가 곤란한 자영업자들의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해당 채널에는 대구 곳곳의 식당에서 보유한 식재료 및 메뉴들을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정보가 게재되었다. 소비자들은 정보를 확인하고, 포장 및 배달을 통해 필요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식재료를 모두 소진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왔다. 또한 한쪽에서는 사비로 해당 점포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일도 나타났다. 채널을 통해 도움을 받은 점포들은 댓글로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대구시 소비자들은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자영업자들을 위한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대구시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SNS의 순기능'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간만에 훈훈한 소식', 'SNS 이용자들의 행동에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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