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파울루 벤투호 라이트백 이용(34·전북 현대)이 몰지각한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이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용언니'에 '차 값만 2억 5600만 슈퍼 SUV! 람포르기니 1시간 시승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일반적인 스포츠카 시승기로 보여질 수 있는 콘텐츠였으나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 자랑하듯 과속을 한 부분을 여과 없이 영상으로 올린 것.
이용은 지난해 12월 K리그 일정이 종료된 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고급 세단 람보르기니 매장을 찾았다. 유튜브 영상 촬영을 위해 매장과 협의한 끝에 람보르기니 SUV 모델 우르스를 시승할 기회를 얻었다. 남자들의 로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 주제다.
그는 속도의 강점을 보여주고자 계기판이 시속 127km인 것을 보여주면서 시속 80km 제한구역을 질주했다. 과속이 분명했으나 이용은 "제가 보기엔 위반한 것 같지 않지만 남이 봤을 때는 위반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궤변을 늘어놨다.
논란이 이어지고, 유튜브 채널 영상에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이용은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용은 영상 삭제 이후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사과문이나 해명문 등을 게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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