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자살 시도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포츠월드는 이이경이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한남대교 위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보자를 통해 만취자가 대교 위를 지나가는 차량에 몸을 던지는 극단적 시도를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만취자는 화물 수송 트럭에 몸을 던졌으나 다행히 트럭이 급하게 멈춰서서 사고는 나지 않았다. 그러자 만취자는 다른 차량에 뛰어들기 위해 움직였고 트럭 운전사가 내려 시민을 제지했다. 그리고 트럭 뒤쪽의 차량 운전자도 곧바로 내려 시민을 잡기 위해 애썼는데 그가 바로 배우 이이경이었다.
제보자는 "다들 당황하기도 했고, 무섭기도 해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었는데 (이이경이)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리더라. 추워서 몸을 떠는 만취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라며 "이이경의 용기가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 소속사는 "개인 스케줄로 이동 중이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들었다"라며 "소속사 역시 기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또 "굉장히 쑥스러워했다며 이번 선행을 밝히기를 조심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트로트 앨범 '칼퇴근'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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