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수 환희가 자필 편지로 사죄했다.
환희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환희입니다'라는 제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21일 새벽 6시쯤 환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도로를 지나던 중 접촉사고가 났고 사고 당시 처리 과정에서 상대 보험회사 직원이 환희에게서 알코올 냄새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술이 깬 줄 알고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전날 밤 9시경 술을 마신 뒤 지인 집에서 잠을 자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사고 경위에 대해 "환희 씨 같은 경우는 피해자다. 상대편 차량이 1차로로 가다가 2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희는 현재 음주운전 혐의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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