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팔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초반 팔이 골절된 상태였으나 두 골을 넣어 큰 화제가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20~30초 만에 일어난 것"이었다며 "다쳤다는 걸 느꼈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였고, 내 팔 때문에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수술하고 4주가 지났다"며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부상 이후 한국에 돌아와 골절 수술을 받고 런던으로 복귀했다. 복귀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기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힘들었지만 가족이 있어 괜찮았다"라며 "축구가 그립지만, 지금은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응원에 동참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무사히 완쾌하길 바란다"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는 예방 수칙을 잘 지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자.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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