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앞으로도 킬리안 음바페(21)와 네이마르(29)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PSG가 음바페의 'NFRS(Not For Sale)'를 선언했고, 네이마르 역시 잔류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PSG의 보드진이 음바페의 이적을 배제했다. 그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9세의 젊은나이에 이미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거기에 프랑스 리그앙 점령까지 해내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모나코에서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긴 음바페는 통산 118경기 87골 48도움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빅클럽'들의 관심은 그에게 집중됐으나 PSG도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스'는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바페를 잔류시키려고 한다"라고 전하며 PSG의 절실한 입장을 밝혔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최근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고 했지만 네이마르 측근은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해 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선수단의 연봉까지 삭감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료(1억 8000만 유로, 약 2400억 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만약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못하면 향후 복귀 가능성은 더 줄어들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이적 시장이 정상적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선수단 임금을 7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