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되며 자체 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 측은 "코치 중 한 명이 오늘 오전 발열 증세로 관할 의료기관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해당 코치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훈련 재개를 알렸다.
다행히 음성 판정이었으나 NC 다이노스 측은 최근 훈련 중단과 격리 등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 지난 2월말 협력업체 직원이 의심 증세로 NC 직원이 재택근무하거나 휴식했고, 2군 코치와 선수 한 명이 각각 의심증세를 보이며 훈련이 중단됐었다.
NC뿐이 아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도 "1군 현장 직원 1명이 오전 고척스카이돔에 출근 시 진행된 발열 체크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였다"라며 "1군 선수단은 훈련을 취소하고 해당 현장 직원은 자택 대기 조치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두산과 롯데, 기아 등도 마찬가지다.
의심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구단은 물론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개막은 연기됐지만, 많은 인원이 모여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훈련을 하지 않을 수도 없기에 구단은 방역을 강화하며 확진자 발생을 막는 데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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