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배구 쌍둥이 여제 흥국생명에서 '합체'
이재영·이다영, 배구 쌍둥이 여제 흥국생명에서 '합체'
  • 김동기 기자
  • 승인 2020.04.1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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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네트 건너로 만났던 쌍둥이가 드디어 한 팀이 됬다. 여자배구 최대어로 꼽혔던 이재영(24)과 이다영(24)이 흥국생명과 나란히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자유계약 선수(FA)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레프트 이재영이 총 6억 원(연봉 4억, 옵션 2억), 세터 이다영은 총액 4억 원(연봉 3억, 옵션 1억) 각각 3년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승부처에서의 해결사와 무게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동시에 필요했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구단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전했다.

국가대표 세터 김경희 씨의 딸 이재영과 이다영은 선명여고 시절까지 같은 팀에서 뛰며 2013년엔 나란히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졸업 이후에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유니폼을 각각 입게 됐다. 이재영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고, 이다영은 2순위로 현대건설로 향했다.

FA 자격을 얻어 팀 선택권을 얻게 되면서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동했고 둘은 프로 리그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을 붙들면서 세터 이다영까지 보강하는 일거양득을 이루어냈고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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