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tvN '더블캐스팅'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나현우였다.
지난 2월 첫 방송한 국내 최초 뮤지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의 파이널전이 방송됐다. 파이널전의 최종 승자는 총 상금 1억원과 함께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인공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결과, 최종 우승은 나현우가 차지했다. 25명의 멘토 중 17명의 선택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나현우는 "좋은 배우와 좋은 예술가가 되기를 바랐다"며 "멋진 배우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하지만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는, 온 진심 담아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평생 보답하고 갚아가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우승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나현우 소감 전문]
작년 11월 첫 오디션 공고를 보면서
부푼 가슴으로 지원하던 순간부터
마지막 방송이 되는 4월 18일 오늘 드디어
더블 캐스팅이라는 여행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회를 거듭하고 라운드를 진출하며
뿌듯해하면서도 스스로를 참 미워하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 같은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없었더라면 절대 이뤄지지 않았을 겁니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지원했을지도
잘 알고 있고 이 프로그램이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도 정말 속 깊이 알고 있기에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놈 이지만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는,
온 진심 담아서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평생 보답하고 갚아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함께 긴 여행을 해주었던 모든 제작진과 심사위원님들,
참가했던 모든 배우분들
스페셜 심사위원님들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나의 멋진 선생님 한밀이형.
진심으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