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계획대로 9월 2일 개최된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적 영화제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매월 5월 개최되는 칸 영화제는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가 한 인터뷰에서 여름 개최도 불투명하다며 "만약 칸 국제영화제가 취소된다면, 베니스 영화제와 공동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로베르토 시쿠토는 "우리는 우리만의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 같이 개최할 수 없다"고 공동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9월 2일 개막해 같은 달 12일까지 77회 베니스 영화제가 개최된다"라며 "올해는 과거에 비해 외국 영화관계자들의 참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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