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미국형 하이테크의 색다른 설렘, 링컨 “올-뉴 코세어”
[시승기] 미국형 하이테크의 색다른 설렘, 링컨 “올-뉴 코세어”
  • 이정윤 기자
  • 승인 2020.04.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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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올-뉴 코세어' 5월 출시 예정
에비에이터 꼭 닮은 익스테리어
미국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첨단옵션과 안정성 갖춰
지난 4월 28일부터 사전계약 진행 중
올-뉴 코세어 /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올-뉴 코세어 /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정윤 기자 = 링컨 올-뉴 코세어(이하 코세어)가 5월 출시한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는 지난 28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링컨 코세어는 에비에이터, 노틸러스에 이은 링컨 럭셔리 SUV라인업을 완성하는 막내 소형SUV다.

링컨 '올-뉴 코세어' 옆면 /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링컨 '올-뉴 코세어' 옆면 /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코세어는 여행을 뜻하는 Cursus(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링컨의 “고요한 비행[Quite Fight]” 브랜드 핵심 컨셉을 계승해 탐험과 여행이라는 의미를 브랜드네이밍전략에 담아냈다.

위 : 링컨 코세어 / 아래 : 링컨 에비에이터
위 : 링컨 코세어 / 아래 : 링컨 에비에이터

작은 에비에이터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코세어의 외관은 인간적인 아름다움과 동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으며, 링컨스타 엠블럼과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해 링컨만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아울러, 각 필러마다 검정 하이그로시로 처리해 전체적으로 좀 더 낮고 길어보이며 안정감 있는 비율을 자랑한다. 

링컨 '올-뉴 코세어' 후면
링컨 '올-뉴 코세어' 후면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풀 LED 테일램프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을 정도로 멋지고 훌륭하다.

코세어의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비슷하다. 경쟁차종에 비해 여유로운 2열공간은 장점이나 상대적으로 좁은 트렁크 공간은 조금 아쉽다.

링컨 '올-뉴 코세어' 레터링

하지만 코세어는 미국의 하이테크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기능이 추가돼 경쟁력을 갖췄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Active Park Assist Plus),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경고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코-파일럿360플러스(Co-Pilot 360 PlusTM) 등을 적용해 탑승자 안정과 편의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코세어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2.0L 터보 엔진은 238마력,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8단 자동 변속기 지능형 AWD 시스템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5가지 주행 모드와 함께, 토크 벡터링 컨트롤(Torque Vectoring Control),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능력을 높였다.

링컨 '올-뉴 코세어' 레벨 오디오 시스템 탑재
링컨 '올-뉴 코세어' 레벨 오디오 시스템 탑재

링컨 SU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오디오 시스템이 코세어에도 적용됐다. 서브 우퍼를 포함해 14개의 스피커가 차체 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싱크3와 8인치 LCD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본 기자도 지난 29일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협조를 받아 1시간가량 서울 강북구를 주행하면서 코세어의 매력을 경험해 봤다.

시승 모델은 리저브트림, 색상은 화이트/에보니(시트 검정)였다. 우선 메쉬모양 프론트 그릴은 링컨만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작은 에비에이터를 닮은 디자인은 돋보였다.

실내 / 트렁크
실내 / 트렁크

차량에 탑승해 인테리어를 살펴보니 적절한 위치의 시동버튼과 버튼식 P, R, N, D, S의 버튼식 기어가 위치한 점도 눈에 들어왔다.

베젤이 두꺼운 모니터는 좀 아쉬웠으나 직관적이고 터치속도는 괜찮았다. 하지만 센터페시아에 지문이 잘 묻는 하이그로시 재질 사용은 고급스러움보다는 청소의 번거로움이 먼저 생각났다.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가속력, 4기통 엔진이지만 넘치는 출력은 시내주행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전에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였다. 특히 어댑티브 서스펜션 탑재로 요철 통과 시 충격을 제어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수 있었다.

가벼운 핸들과 민감한 브레이크는 적응이 필요했으며, 도어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은 훌륭하나 볼록거울처럼 느껴지는 낯선 거리감이 시승내내 신경쓰이며 적응이 많이 필요했다. 더불어 스탑앤고 기능 활성화 시 브레이크 발만 떼도 시동이 빠르게 걸리는 독일차량에 비해 엑셀을 밟아야 시동이 걸리는 코세어는 호불호가 명확할 것으로 보였다.

링컨 '올-뉴 코세어' 2열
링컨 '올-뉴 코세어' 2열

남성보다는 여성에 조금더 어울리는 차량으로 느껴졌으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의 세컨카로 아주 훌륭한 차량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시승을 같이 진행했던 더파크모터스 포드링컨 미아전시장 영업본부 김성민 과장은 “링컨의 프리미엄suv라인의 막내이지만 형들보다 더 뛰어난 막내 같은 차량”이라고 전하며 “가격 그 이상의 품격과 성능을 겸비한 포드링컨 기술의 집합체”라고 밝혔다.

5월 중순 출시를 앞둔 코세어는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5,640만원이다.

출처 : 링컨 사이트
출처 : 링컨 사이트

미국형 하이테크가 집약된 럭셔리 SUV를 5천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 ‘올-뉴 코세어’

훌륭한 상품성을 갖췄으나 국내 링컨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와 콤팩트SUV 치고 비싸 보이는 가격정책과 맞물려 대한민국 자동차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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