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0.5%p로 인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대 제시 가능성 있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대 제시 가능성 있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민슬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내렸다. 지난 3월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린지 2개월만에 0.25%p를 추가로 인하한 것 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도 큰 폭 감소했고, 각종 경제지표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감소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기존 2.1%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대 성장률로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현재 기본금리 1%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은행 예·적금 상품(1년 만기 기준) 금리는 본격적으로 0%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내린 이후 한 달여 간에 걸쳐 이미 은행들이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내려 예·적금 금리는 이미 역대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한 번 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조정 검토에 들어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추가 인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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