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지난주 25, 26일 방송을 통해 처음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졌다. 설렘 가득한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뿐만 아니라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대사 등으로 인해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대한 시청자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작품 :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시간 : MBC (월, 화) 오후 9:30
등장인물 : 송승헌(김해경 역), 서지혜(우도희 역), 이지훈(정제혁 역), 손나은(진노을 역)
줄거리 : 이별의 상처와 ‘홀로’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요즘은 홀로 식사를 하며 간단한 음식으로 한 끼를 떼우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런 현재의 모습을 그려준 것 같아 많은 공감을 주는 드라마에요. 저녁 한 끼로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시청자B(직장인ㅇ25) : 남녀주인공을 맡은 ‘송승헌’, ‘서지혜’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에요. 거침없이 망가지는 ‘허당미’를 보여주는 ‘김해경’과 당차고 발랄하며 ‘엉뚱미’를 발산하고 있는 ‘우도희’ 역할에 빠져들게 되네요.
시청자C(대학생ㅇ22) :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는 너무 현실적이고 공감이 되는 대사가 많다고 생각해요. “세상 그 누구도 남겨지는 거에 능숙한 사람은 없어”.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만한 명대사가 많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2. 드라마 시청 후 감상평(느낀 점)
시청자A(대학생ㅇ23)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보면서 설렘은 특별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밥을 한 번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설렘을 느낄 수 있고, 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요. “결국 모든 감정은 평범한 한 끼 식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청자B(직장인ㅇ25) : 원작인 웹툰을 통해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먼저 접한 적이 있어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웹툰보다 더 풍부하고 재밌는 스토리를 풀어낼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돼요.
시청자C(대학생ㅇ22) :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초반에 제주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 속 배경이 너무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이 들어요. 덕분에 드라마를 볼 때 더욱 설레고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전반적으로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따뜻하고 설레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작인 웹툰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부족하다는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남주인공을 맡은 ‘송승헌’ 배우는 기존의 냉소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해 ‘김해경’ 역할과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청자B(직장인ㅇ25) :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저녁을 같이 먹는 남녀가 서로 설렘을 느끼는 로맨스 드라마라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남녀주인공 각자의 첫사랑이 등장하면서 로맨스의 갈등을 겪더라고요. 여기서 이전의 로맨스 드라마처럼 뻔한 사각관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청자C(대학생ㅇ22) : 한 끼의 식사를 보여주는 드라마인 만큼 먹방(먹는 방송) 장면을 실감나게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식사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라도 먹는 장면이 실감나지 못하면 감정 이입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방송 첫 주부터 운명처럼 엮인 두 남녀의 통통 튀는 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저녁 같이 드실래요>.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다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