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보이스 코리아,' 오디션 열풍 부활할까
7년만에 돌아온 '보이스 코리아,' 오디션 열풍 부활할까
  • 김창현 기자
  • 승인 2020.05.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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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2020' 29일 재개

자료: Mnet
출처 : Mnet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창현 기자 = 목소리와 실력으로만 평가되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보이스 코리아'가 7년 만에 '보이스 코리아 2020'으로 돌아왔다.

'보이스 코리아'는 네덜란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의 한국판으로 심사위원들이 목소리만 듣고 팀원을 선발하고, 트레이닝을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의 의자가 참가자 무대를 등지고 있다가,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들면 심사위원이 버튼을 눌러 의자를 돌리는 '턴(turn)' 방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보이스 코리아'는 외모나 퍼포먼스가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해 왔다. 2012년에 시즌1이 방송되며 손승연, 유성은, 레이디스코드 소정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고, 2013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이예준이 우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9일 첫 방영되는 '보이스 코리아 2020'은 시즌3 격으로 가수 보아, 김종국, 성시경, 다이나믹 듀오가 심사위원 겸 코치로 나선다.

7년만에 재개한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오디션으로 유명한 Mnet이 4년 만에 일반인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Mnet은 2016년도 '슈퍼스타K 2016' 이후 전국민 대상 오디션을 폐지하고, '아이돌 학교'와 '프로듀스 101' 시리즈 등 아이돌 연습생 대상 프로그램 제작에 주력했다. 그러나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이 연이은 순위 조작 논란으로 비난을 받으며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누구나 지원 가능한 '보이스 코리아'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보이스 코리아 2020'은 생방송 참관인 제도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기대도 크다. 대학생 A씨(23)는 "중학교 때 정말 재미있게 봤고 손승연(보이스 코리아 시즌1 우승자)을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며 "숨어있는 실력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대학생 B씨(25)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워낙 논란이 많았다 보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며 "실력으로 평가받는 컨셉인만큼 '보이스 코리아'는 공정하게, 악마의 편집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 2020'은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첫 방송은 29일 오후 7시 30분이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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