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자신의 프로 데뷔팀 교토 상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한기준 기자 =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가 2020시즌 J리그(1부리그), J2리그(2부리그) 소속 구단의 역대 최고 선수를 선정해 공개했다. 교토 상가에서는 박지성이 뽑혔다. 교토 상가는 박지성의 프로 데뷔팀이었다.
교토 상가의 역대 최고 선수로 박지성을 꼽은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박지성에 대해 "교토 소속인 시절 한국 대표팀으로 한일 월드컵에 나서 크게 발전했다. 2002년 천황배 대회 결승전서 동점 골을 넣는 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구단에 트로피를 선물하고 유럽으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2000년 6월 당시 J리그 소속이었던 교토 퍼플 상가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시즌 동안 80경기 13골로 활약한 박지성은 2002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3년 1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박지성은 계약기간이 2002년 12월을 끝으로 만료됐음에도 이듬해 1월 1일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천황배 결승전에 무보수로 출전을 결정,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교토 상가의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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