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민슬기 기자 = FC서울이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앱(APP) 개편과 함께 FC서울 스마트 경기장 플랫폼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FC서울 스마트 경기장'은 다양한 ICT기술을 모바일로 구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관람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구축된 사업이다. FC서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 후원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공모한 2차 스마트 경기장 구축사업에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2차 스마트 경기장 구축 사업에는 프로축구(FC서울), 프로야구(한화이글스), 프로배구(현대캐피탈), 프로농구(SK나이츠) 에서 각각 1개 구단씩 선정됐다.
'FC서울 스마트 경기장'은 경기장의 ICT기술 인프라 확충 및 팬 관람 서비스 개선을 초점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 티켓, 좌석 3D View, 증강현실(AR), 좌석찾기 모의주행 등 더욱 스마트해진 콘텐츠들이 FC서울 모바일 앱에 담긴다.
예매, 발권, 입장까지 티켓 관련한 모든 것을 모바일에서 한 번에 이뤄질 수 있게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 모드를 설정하면 장애인 좌석 및 장애인 전용 출입구가 안내되며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 발생시, 관리자 페이지에서 원클릭을 통해 경기장에 방문한 팬들에게 앱 비상대비 메시지 발송 및 비상대피로 안내기능도 구현된다.
FC서울은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게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 서버(아마존 AWS)로 과감히 교체했으며 이를 위해 사업 지원금 외에도 구단 예산을 투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FC서울은 스마트 경기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무관중 기간 동안 자체적인 시범운영 및 안정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다. FC서울은 유관중 전환이 이뤄지면 스마트 경기장의 새로운 서비스들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