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쌍갑포차’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가득한 드라마이지만, 고단한 현대인들의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다. 사회문제를 다루면서도 동시에 통쾌함을 안기면서 동시에 재미까지 확보하는 드라마, ‘쌍갑포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작품 : <쌍갑포차>
방송 시간 : JTBC (수, 목) 오후 9:30
등장인물 : 황정음(월주 역), 육성재(한강배 역), 최원영(귀반장 역) 등
줄거리 :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쌍갑포차’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방대한 서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12부작의 짧은 회차 동안 모든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드라마를 계속 보다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한 회에서 마무리 지어주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깊이 있게 다뤄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청자B(대학생ㅇ22) : ‘쌍갑포차’는 적당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러브라인이 좋은 것 같아요. 러브라인 때문에 드라마의 전개가 진부해지지 않고, 오히려 활기를 준다고 생각해요. ‘육성재’, ‘강다은’ 배우가 남은 회차 동안 보여줄 러브라인이 궁금하네요.
시청자C(직장인ㅇ24) : ‘쌍갑포차’는 현대인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치매를 앓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고, ‘취업준비생이 겪은 채용비리’ 이야기로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줬어요. 이처럼 요즘의 삭막한 사회에서 필요한 이야기를 그려주었다고 생각해요.
2. 드라마 시청 후 감상평(느낀 점)
시청자A(대학생ㅇ23) : 개인적으로 황정음 배우를 좋아하는데, 최근 작품이 성공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믿보황(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이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믹연기부터 가슴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B(대학생ㅇ22) : 아무래도 한 회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다보니 첫 방송부터 특별출연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어떤 배우들을 출연할지 궁금해 하고 연기를 보면서 재밌었어요.
시청자C(직장인ㅇ24) : ‘쌍갑포차’는 출연하는 모든 배우가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요. 황정음, 최원영, 육성재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참 잘 맞아서 더 재밌어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쌍갑포차’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포차’가 배경으로 나오다 보니, 음주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자칫 술을 권하는 드라마처럼 보일까봐, 방송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청자B(대학생ㅇ22) : 드라마가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시청률’과 ‘화제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쌍갑포차’의 시청률이 조금 아쉬워요. 종영까지 4회가 남았는데, 끝까지 아쉬운 시청률을 남길 것 같아요.
시청자C(직장인ㅇ24) : 드라마 ‘쌍갑포차’는 웹툰 원작으로, 웹툰은 평점 9.9점을 받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큰 기대를 갖고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웹툰에 비해 뻔한 서사와 전개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는커녕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가 되었네요.
‘쌍갑포차’가 전환점을 돌며 지난 10, 11일에 7, 8회가 방송되었으나, 시청률은 아쉽다. 그러나 탄탄한 대본,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 완벽한 연출까지 보여주며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아직 회수되지 않은 다양한 떡밥이 남아있는 만큼, 과연 남아있는 회차 동안 반전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