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2020년 6월 25일, KBO리그 39년 역사상 최초로 하루에 무려 9경기가 열린다.
24일 전국에 내린 비로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제외한 4개 구장의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시즌 개막이 늦어진 올 시즌 특별 규정에 따라 25일 잠실에서 LG-키움, 인천에서 SK-두산, 수원에서 KT-NC, 사직구장에서 롯데-KIA가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후 6시 30분에 대구 경기까지 한다면 모두 9경기가 하루에 벌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는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세 팀에게 더욱 중요한 경기다. 현재 2위 두산과 3위 키움, 4위 LG의 승차는 각각 반 게임이다. 달리 말하자면 2~4위가 불과 1경기 차로 한순간에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거나 혹은 간격이 순식간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블헤더가 모두 끝난 뒤 과연 어느 팀이 미소를 짓게 될지 야구 관계자 및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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