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올해 첫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불펜 투수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MLB.com이 보도한 이달 말 개막 MLB 30개 구단별 5선발 예상 명단을 발표했다. 그 명단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포함됐다. 이 명단이 현실 그대로 반영된다면 김광현은 선발이 아닌 불펜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6선발 체제로 간다면 김광현이 선발에 포함되지만 5선발로 가면 김광현이 선발에서 제외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MLB.com은 이날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팀 내 1선발 투수로 예상했으며, 야수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과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도 선발 라인업으로 예상했다. 탬파베이타임스가 이날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시즌 개막전을 토론토에서 치를 것"이라고 보도함에 따라 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과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투타 맞대결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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