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편의점 샛별이>는 첫 방송 이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입소문을 얻으며, 시청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방송된 6회에서 7.9%를 기록하면서 5회 5.8%보다 수직 상승하였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편의점 샛별이>에 대한 매력에 대해 살펴보자!
작품 : <편의점 샛별이>
방송 시간 : SBS (금, 토) 오후 10:00
등장인물 : 지창욱(최대현 역), 김유정(정샛별 역), 한선화(유연주 역), 도상우(조승준 역) 등
줄거리 : 똘기 충만 4차원 알바생과 허당끼 넘치는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
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이전에 종영한 <열혈사제>의 이명우 PD의 복귀작이라서 기대가 많았어요. 드라마를 시청한 후에 원작의 설정과 컨셉이 확실한 것을 보면서, “역시 이명우 PD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시청자B(대학생ㅇ22) : <편의점 샛별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지만, 시청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매력도 넘쳐나요. 예를 들어, 샛별(김유정)과의 오해를 푸는 대헌(지창욱)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공감과 감성을 선사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C(대학생ㅇ21) : 아역 배우부터 차근히 실력을 쌓아올린 김유정 배우의 색다른 연기를 보게 되었어요. 기존에도 털털하고 밝은 매력이 느껴지는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번 <편의점 샛별이>를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진 것 같아요.
2. 드라마 시청 후 감상평(느낀 점)
시청자A(대학생ㅇ23) : <편의점 샛별이>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을 하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김수현 배우의 복귀작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비교해 기대감이 적었어요. 그래서 기대치가 적은 상태로 보기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금요일 밤에 보기 딱 좋은 드라마 같아요.
시청자B(직장인ㅇ22) : <편의점 샛별이>를 보기 전에는 “생활밀착형 공간인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면서, 코믹과 웃음을 제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고 생각하였어요. 그런데 막상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니 중간에 빵빵 웃음 터지는 요소도 많고 너무 재밌어요.
시청자C(대학생ㅇ21) : 이전에 방영한 <부부의 세계>가 종영한 이후에 마땅히 볼 만한 드라마를 찾지 못하였어요. 그런데 찰떡같은 캐스팅과 재밌는 스토리로 다시 볼 만한 드라마가 생겨서, 요즘은 본방사수하고 있어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원작이 성인 웹툰 사이트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보니 다소 부적절한 장면들이 과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담배를 피는 일진 여고생 샛별(김유정)을 보면서, 대헌(지창욱)은 미래의 룸망주(유흥업소 유망주)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와요. 여성을 성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이 과한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돼요.
시청자B(직장인ㅇ22) : 김유정, 지창욱 배우가 오래된 연기 내공과 멜로드라마에서 높은 성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런데 <편의점 샛별이>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 모두 멜로에 높은 강점을 두고 있을 뿐 코미디적인 요소가 부족해 보여요.
시청자C(대학생ㅇ21) : <편의점 샛별이>가 성인 남성과 여고생으로 시작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요. 그렇지만 지창욱, 김유정 배우의 12살 나이 차 때문에 로맨스 조화가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성인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만큼 <편의점 샛별이>는 첫 방송 이후 여성 혐오와 성적 대상화 논란으로 비판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재미와 감동을 함께 보여주며 몰입도와 시청률을 노이고 있다. 과연 <편의점 샛별이>가 남은 방송 회차 동안 논란을 해결하고 달라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