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미국 IT 대기업 애플이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30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 대 1 주식분할도 함께 발표했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비교적 소액의 자금을 가진 투자자도 쉽게 애플 주식 매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애플 주가는 약 380달러(한화 45만 2580원)로 액면분할을 할 경우 100달러(한화 11만 9100원) 수준으로 주가를 낮추게 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4년에도 1주를 7주로 쪼개는 7 대 1 주식분행을 단행했다. 당시 주가는 주당 600달러를 웃돌았고, 쪼개진 주식은 약 92달러 수준이었다.
추가 주식은 오는 8월 24일 마감 뒤 주주들에게 배분되며 액면 분할된 주식 거래는 8월 31일 시작한다.
한편, 애플이 이날 공개한 실적은 역대 최고치로 총매출은 11% 가까이 증가한 596억 9000만 달러(한화 71조 907억 9000만 원)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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