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유라 기자 = 지난달 음주운전 후 적발된 개그맨 노우진 씨(40)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노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 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85%를 기록하며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다. 

노 씨는 경찰에 적발되고 자신의 개인 SNS에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된 뒤에야 사과한 노우진에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나", "실망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노우진 씨는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노우진TV'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그는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김유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