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연장 PK골로 코펜하겐에 승리…유로파 4강행
맨유, 연장 PK골로 코펜하겐에 승리…유로파 4강행
  • 김동기 기자
  • 승인 2020.08.1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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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맨유 홈페이지
출처: 맨유 홈페이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코펜하겐(덴마크)을 꺾고 유로파리그 4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 전반 5분에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울버햄튼-세비야 경기의 승자와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맨유는 이날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코펜하겐에게 간헐적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코펜하겐 역시 골 결정력 부족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맨유는 후반 들어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지만 코펜하겐의 칼 요한 욘손 골키퍼의 거듭된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실패했다.

연장에 돌입한 맨유는 정교한 패스와 창의성을 겸비한 후안 마타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변화를 모색했고 마타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며 맨유의 공격수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넣어주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연장 3분 마타가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앙토니 마샬에게 패스를 전달하였고 마샬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한편, 올 시즌 유로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6강전이 진행 중이던 지난 3월에 중단됐다가 이달 초 재개했다. 8강부터는 참가팀들이 독일에 모여 단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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