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2명도 아니고 3명도 아니고 무려 4명의 남자가 한 명의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이처럼 <우리, 사랑했을까>는 각기 다른 매력, 외모, 성격 가진 4명의 남자의 각자의 색을 가진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금부터 설레는 시청자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작품 :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시간 : JTBC (수, 목) 오후 09:30.
등장인물 : 송지효(노애정 역), 손호준(오대오 역), 송종호(류진 역), 구자성(오연우 역), 김민준(구파도 역), 김다솜(주아린 역), 엄채영(노하늬 역) 등
줄거리 :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인생 로맨스 재개봉’ 드라마.
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드라마를 보면서 손호준 배우의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였어요. 손호준 배우는 이전의 종영했던 <응답하라 1994>, <고백부부>에서 대학생의 풋풋한 모습을 연기했었어요. 이번에도 비슷하게 대학생의 모습을 연기해주는데, 역시 캠퍼스의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시청자B(대학생ㅇ20) : 송지효 배우는 <우리, 사랑했을까> 이전에도 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한 적이 많아요. 그렇지만 드라마의 메인 역할을 맡아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선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송지효 배우에게 많은 눈길이 가고, 여러 감정을 연기하는 모습이 시청자로서 몰입이 되네요.
시청자C(대학생ㅇ23) : <우리, 사랑했을까>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이 드라마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단짠단짠한 싱글맘의 송지효, 나쁜데도 끌릴 수밖에 없는 손호준, 멋있고 잘났지만 묘하게 슬픈 류진, 연하남의 설렘을 보여주는 구자성, 무섭지만 안타까워 마음이 가는 김민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김다솜, 아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채영까지. 모든 배우가 정이 가요.
2. 드라마 시청 평(느낀 점)
시청자A(대학생ㅇ23) : <우리, 사랑했을까>를 보면서 ‘오대오와 노애정이 헤어진 이유’, ‘노하늬의 친부’가 가장 궁금했어요. 물론 이미 지난 10회 방송을 통해 두 가지 모두가 짐작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10회 동안 많은 궁금증을 남기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고 생각해요.
시청자B(대학생ㅇ20) : 개인적으로 <우리, 사랑했을까>를 매우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이 아쉽고, 남은 6회의 방송 동안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시청자C(대학생ㅇ23) : <우리, 사랑했을까>는 여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드라마 같아요. 동시에 4명의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보니,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느낌을 받네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너무 많은 남주인공이 오히려 내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4명의 남자가 동시에 한 여자를 좋아하는 설정은 나쁘지 않지만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드라마 내용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려요.
시청자B(대학생ㅇ20) : 지금까지 방송된 모든 회차를 보면서 남주인공들의 분량을 비슷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랑했을까>는 4명의 남자주인공 중에 여주인공이 누구와 이루어질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에요. 그런데 처음부터 누가 봐도 남주인공은 손호준이라는 것이 뻔히 보인다는 점이 아쉽네요.
시청자C(대학생ㅇ23) : 여주인공인 송지효(구애정 역)을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송지효의 분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요. 그렇지만 60분의 분량 동안 40분 정도가 모두 여주인공이 나오다보니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7월 8일에 첫방송을 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어느덧 6회의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4명의 남자 중 누가 여주인공과 이루어질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앞으로 남은 방송을 시청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