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기업 OJT 프로젝트'가 3일간의 인터뷰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대한민국 취업시장은 구직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실무역량'에 있다. 이제 기업은 이른바 '스펙'보다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 청년들은 여전히 스펙쌓기에 매몰되어 있고, 실무역량의 중요성을 인지하더라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실무경험을 쌓기 위한 '인턴'도 실무경험이 있어야 선발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청년들에게 '서울기업 OJT 프로젝트'는 새로운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주 동안 직무 단위 훈련을 통해 실무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취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켓잇·스냅스·에이아이바·오이스터에이블·오트웍스·중고나라 등 6개 기업이 함께한다.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본격적인 시작과도 같은 참여구직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후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는 참여기업 현직자와 전문가 등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서울기업 OJT 프로젝트의 운영기관 페어플레이스의 이정윤 대표는 "직무와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듣고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6개 기업과 지원해준 청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서울기업 OJT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고,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